홈플러스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대형마트에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요가 높을 것으로 분석되는 홈플러스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4개 점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향후 서비스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으로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으로만 주문 가능했던 델리·베이커리 상품을 퀵커머스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만원 미만의 당당치킨과 각종 강정, 초밥, 김밥, 샌드위치 등 가성비 좋은 델리상품, 몽블랑제 베이커리까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배달의민족 입점을 통해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퀵커머스까지 새롭게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 기반의 퀵커머스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물류거점 확보'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 이번 협업을 통해 홈플러스는 기존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과 비교해 상품 수가 카테고리별로 최대 4배까지 늘렸다. 기존 즉시배송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분유·이유식·육아용품·화장품 등 신규 카테고리도 이용도 가능해진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홈플러스 대형마트 퀵커머스는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음달 4일까지 4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15% 할인(최대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홈플러스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 고객이 집 앞 마트 상품을 더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이번 배달의민족 협업을 통한 대형마트 기반의 퀵커머스 론칭도 그 노력의 일환이며, 향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