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1위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컬래버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아지를 귀엽게 발음한 '가나디'는 SNS X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특유의 아련한 표정과 함께 '나 안아' 라는 이미지가 인터넷 밈(Meme)으로 큰 바이럴을 불러일으켰다.
CU는 가나디의 SNS 주요 팔로워 연령층이 편의점의 주 소비층인 18~24세 MZ세대인 만큼 차별화 상품 기획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첫 번째 협업 상품은 가나디 초코우유, 딸기우유다. 패키지에 귀여운 가나디가 디자인된 해당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원유가 들어가 있으며 각각 달콤한 초코맛과 상큼한 딸기맛을 넉넉한 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
가나디 인기에 힘입어 해당 제품은 CU의 커머스앱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CU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말까지 가나디 가공유 2종에 대해 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차 음료, 파우치 음료 등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에서 가나디 컬래버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CU는 캐치! 티니핑, 짱구, 망그러진곰, 코난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와 컬래버한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친근한 캐릭터들이 상품 매출에서도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귀여운 하츄핑 모양 어묵이 들어간 '캐치! 티니핑 라면'은 출시 후 25만여 개가 팔려나갔고 '짱구는 배불러 라면'은 재미있는 짱구 모양의 어묵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출시 한달도 안되어 10만여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CU는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갖춘 캐릭터 어묵 라면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캐릭터 팬들을 점포로 이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