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0일 인천점에 경기 서부권 백화점 최대 규모 키즈(유아) 전문관 '킨더유니버스'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여간의 재단장을 거쳐 1000평(3305㎡) 규모 공간에 만들어진 킨더유니버스에는 30여개의 유·아동 브랜드가 입점했다.

킨더유니버스는 전체 인테리어를 통일감 있게 꾸미고 따뜻한 조명, 색감을 통해 안락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유아 및 유모차 동반 고객을 위해 곡선형 동선 설계를 적용, 이동 및 쇼핑 편의성도 개선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프리미엄 키즈관 '킨더유니버스'. / 롯데백화점 제공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 인기 패션 브랜드인 브라운브레스의 키즈 라인 '브라운브레스키즈' 매장을 유치했다. 유럽풍 디자인의 유아동복을 만드는 '베네베네' 매장도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국내 첫 키즈 매장을 연 후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키즈 브랜드 '나이키키즈' 의 인천 지역 플래그십 매장도 입점한다. '마리떼키즈', '노스페이스키즈' 매장 등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오는 6월에는 신(新)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 '레고 LCS' 매장을 재단장해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점은 킨더유니버스 개장을 기념해 오는 10~20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킨더유니버스 방석을 증정하며, 구매 금액대별 10% 사은 혜택도 제공한다. 각 매장에서는 한정 상품도 선보인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키즈 고객은 현재의 중요한 고객이자, 향후 완성될 롯데타운 인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미래 고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공간과 상품, 고객 경험의 혁신을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