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베뉴먼트(VENUMENT)'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7일 밝혔다. 베뉴먼트는 키링(열쇠고리) 형태의 립밤 제품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베뉴먼트는 친환경 소재를 적극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적은 뷰티 제품, 섬세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향수 등 환경을 고려한 제품과 패키지들을 생산한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인증하기 좋은) 요소를 더한 감성으로 제품을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디자인해 차별화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한 베뉴먼트의 대표 상품 '버터 밤 키링 세트'. / 신세계면세점 제공

베뉴먼트는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기반으로 국내 팬층을 확보했고, 일본과 중국 고객들의 유입도 확대됐다. 한남동에 있는 베뉴먼트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에는 내국인 다음으로 일본인 고객 비율이 40%를 차지할 만큼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베뉴먼트의 대표 상품인 '버터 밤 키링 세트'는 프리미엄 일리페 버터(코코아 버터와 비슷한 지방)로 극보습 케어를 제공하는 '유니버설', 건강한 혈색을 더하는 '헬시베이비', 플럼핑 효과가 있는 '발레리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키링 형태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베뉴먼트 입점을 기념해 모든 구매 고객에게 '버블 파우치'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20달러 이상 구매 시 바디오일과 바디로션으로 구성된 '호호바 듀오 트라이얼 키트'도 한정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MZ세대 개별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베뉴먼트와 같은 트렌디하면서도 환경과 품질에 가치를 둔 브랜드를 통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