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명품 블랙 코트 패션으로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주목받았다.
20일 이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코트 형태의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코트는 ‘돌체앤가바나’의 24/25 FW(가을·겨울) 블랙 시실리 컬렉션 제품으로, 현재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 780만원에 판매 중이다.
또한 이 사장은 넓은 가죽 벨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해당 벨트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알라이아’ 제품으로 가격은 약 120만원이다.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신발은 샤넬 24/25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 쇼트 부츠(392만 원 상당)로 추정된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각 사업이 가진 업(業)의 본질’에 집중하여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어 내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함으로써 위기 극복과 생존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종합휴양업, 콘도미니엄 분양 및 운영업, 노인 주거·여가 복지 시설 설치 및 운영 사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