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30여 개 중소협력사들을 초청해 '쿠팡 CPLB 2025 윈윈 어워즈(Win-Win Awards)' 행사를 열고 동반성장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고 23일 전했다.

지난 2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 등 전국 각지 중소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쿠팡은 충남 인삼 농가와 함께 '곰곰인삼'을 생산해 월 매출 490% 성장을 이뤄낸 지자체, '곰곰고등어'를 납품하며 사업을 확장한 부산 지역 수산물 제조사, 충북지역 농민들과 최고 품질 쌀을 만들어 낸 '곰곰쌀' 제조사, 경기·강원 지역 농가에서 허브 채소를 생산·납품하는 '곰곰채소' 생산법인 등 우수 협력사들의 실제 사례들을 소개했다.

쿠팡, 우수 PB 중소협력사 시상식 개최 '동반성장 성과 비전 공유'. /쿠팡 제공

쿠팡은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우수협력사들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축사에서 "PB협력사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경수 씨피엘비 대표는 환영사에서 "중소협력사들과 더 많은 소통 기회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윈윈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씨피엘비는 지난 2020년 출범했다. 제조사가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생산에만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유통 및 판로 확대, 품질관리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쿠팡에 따르면 씨피엘비 협력사 90%가 중소 제조사다. 이들 가운데 80%가 서울 외 지역에서 제품을 생산(2023년 기준)한다고 쿠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