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해외여행을 다니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 eSIM 오프라인 서비스를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에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최근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eSIM 수요가 증가하자, 본격적으로 전용 eSIM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의 국가별 국제선 노선 승객 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2500만 명으로 개별 국가 중 가장 많았다. 가까운 거리와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eSIM은 실물 SIM 카드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서 QR코드를 통해 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유심 등 실물 카드 방식보다 간편하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매한 뒤 QR코드를 별도로 인쇄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편의점에서 출력되는 영수증에 서비스 이용을 위한 QR코드가 자동 인쇄된다. 발급받은 QR코드를 출국 당일 국내에서 스캔·설정하면 일본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용량은 데이터 1GB와 무제한 중 선택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3·5·7·10일 등에서 고를 수 있고, 이용 금액은 기간에 따라 다르다. 서비스 가격은 3일 1GB 기준 시장가 5000원보다 20%가량 저렴하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 플랫폼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