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271560)은 식사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네이처'의 오트 특화 제품 오!그래놀라 오트(통넛츠·리얼초콜릿 2종)가 2025 IT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래놀라는 곡물 알갱이를 뭉쳐 우유와 함께 아침 식사로 먹는 시리얼의 일종이다. 지난 20년간 국내 그래놀라·시리얼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수상한 건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유일하다.
국제 식음료 품평회(ITI)는 지난 2005년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식음료 품평회다. 매년 런던·파리 등 세계 200여 명의 유명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된 미각 전문 심사위원단이 100여 개국의 수천 개 제품을 평가한다.
오!그래놀라는 첫 인상·시각·향·맛·식감으로 이뤄진 5단계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 평균 90%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다. 2018년 7월 출시한 마켓오네이처의 오!그래놀라는 콘플레이크 중심이었던 국내 시리얼 시장에서 그래놀라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누적 판매량이 2000만 봉을 돌파하는 등 그래놀라 시장의 성장과 확대를 이끌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엄선된 원료와 오리온만의 연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메이드 인 코리아 그래놀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그래놀라 시장을 지속해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