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온라인상 건강 관련 식품 매출이 2022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 관심도가 매우 높았던 코로나 엔데믹(2023년 5월 기준) 이전보다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에서도 건강 관련 선물 세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일명 '슬로 에이징(Slow-aging)'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강 기능 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3년간 6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지난 2023년 5월 이후 시장 규모는 늘지 않았다. 하지만 온라인 주문을 통한 건강 기능 식품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상품군은 비타민이다. 지난해 건강 기능 식품 중 비타민은 매출 규모가 가장 컸음에도 2022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독감과 감기 확산으로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홍삼도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비타민 정제와 홍삼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 제형 상품이 전 연령대에서 인기가 있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는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고, 3040세대는 자녀를 위한 어린이 홍삼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관절·칼슘·마그네슘 관련 상품도 2년 연속 매출이 올랐다. 단백질 보충제 매출은 2022년 대비 매출이 150% 증가했다. 콜라젠 매출 비중의 2배를 능가한 수준이다. 단백질 보충제는 근육량이 감소하는 5060세대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이때 5060세대는 콘드로이틴 등 관절 관련 상품 구매 비중도 타 연령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