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축산 코너.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올해 축산 품목(카테고리)을 신선식품 핵심 전략 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고품질 축산 상품의 안정적 확보 ▲가격 경쟁력 혁신 ▲시그니처 행사 신설 등을 축산 상품 육성 주요 활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산 협력사와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고품질 축산 상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게 GS더프레시의 설명이다. 특히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지원 제도를 강화해 고품질 원물을 확보하고, 가공·안정적 공급 등 선순환 유통 시스템 확립에 나선다.

이는 축산 상품 중심 신선식품 매출의 증가 추세와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능가하는 등 식문화 변화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당 육류 소비량은 60.6㎏인 반면, 쌀 소비량은 56.4㎏에 그친 바 있다.

또 GS더프레시는 우수 협력사에 차별화 공동 개발·상품 프로모션 강화·인프라 투자 등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일 GS더프레시는 축산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협약식을 열고 해당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고기는 GS더프레시’ 행사도 신설해 운영한다. 이 행사는 인기 축산 상품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연간 고정 행사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소비가 많은 11개 품목이 주력 행사 상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올해 처음 열린다. 투뿔 한우 등심 300g 등 주력 상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GS페이 등으로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 MD(상품 기획) 부문장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혁신한 축산 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 신선 MD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