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옥션은 이날부터 23일까지 ‘2025 설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할인쿠폰을 매일 제공한다. 로보락,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18개 브랜드 상품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여기에 스마일카드 등을 사용하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매일 자정마다 달라지는 200여개 특가 상품도 소개한다.
매일 오후 8시에는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설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6일에는 ‘설 빅세일 특집 로보락 편’을 선보인다.
롯데쇼핑(023530)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명절 관련 상품을 최대 35% 할인하는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에겐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7% 쿠폰을 매일 3장까지 발행하고, 최대 10% 카드 결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오래 보관이 가능하고 언제든 활용이 편한 가공식품 중심의 선물세트를 늘렸다. 명절 베스트 상품인 스팸·참치 등을 포함해 삼진어묵, 소시지와 부대찌개, 찹쌀 핫도그 등으로 구성된 쟌슨빌 선물세트, 맛집 밀키트 선물세트 등을 내놨다.
신선식품도 구성을 다양화했다. 품종별 만감류 세트를 확대했으며, 한우는 실속형 구성부터 1++프리미엄 라인까지 상품 구색을 확대했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최대 50% 할인 혜택을 주는 설 선물 사전 판매 행사 ‘설 선물 한가득’ 프로모션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 베스트 명절 선물을 매일 7~9개씩 특가 딜로 만나볼 수 있다. 대량 구매가 많은 가공식품, 생활용품 품목에서는 덤 증정 혜택을 더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캔참치,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사조 안심특선 22호’는 7세트 구매 시 1세트를,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핑크솔트 250gx5팩+그라인더)’는 6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받아볼 수 있는 ‘지정일 발송’, ‘빠른 배송’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제철 수산물 ‘통영 최상급 깐 생굴’, ‘당일바리 제철 홍가리비’를 비롯해, 전통 떡 ‘일상미당 제주 해풍쑥 콩쑥개떡 선물세트’ 등은 제품 발송일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또 ‘CJ 스팸 선물세트 11호’, ‘엘지 선물세트 월드트레블 G호’, ‘설화수 자음 2종 세트’ 등도 11번가 슈팅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고물가,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설에는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실속 있는 선물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전 판매 행사에서도 1만~2만원대 알뜰 선물세트부터 ‘스몰럭셔리’ 디저트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가성비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