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한샘(009240) 대표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과 선망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 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사랑받고 선망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보다 한샘만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한샘은 책상·부엌 카테고리(품목) 신제품 출시, 인테리어 디자인·설계 노하우의 매뉴얼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호텔 침대·시그니처 붙박이장·유로 키친 등 핵심 제품에 집중해 성과를 거둔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특히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시공, A/S까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품질을 개선해 고객 경험을 향상하고 브랜드의 선망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채널·상품·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타 기업과의 협업 기회도 모색한다.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오픈 파트너십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김 대표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헌신과 열정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흑자 전환을 이뤄낸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전 임직원이 동참해 일하는 원칙을 정의하고, 조직의 도덕적 기준을 높이겠다는 다짐하에 다양한 지표들이 빠르게 개선된 점도 높게 평가했다.
김 대표는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나 변수들을 탓하기엔 우리가 아직 시도조차 하지 않은 기회들이 너무 많다"며 "힘을 합쳐 준비한 전략들을 하나씩 펼쳐 나간다면 더욱 선망받는 한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