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권 G마켓(지마켓) 대표이사가 임직원들에게 중국 알리바바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도 직원들의 고용 관계나 운영 등은 그대로 유지될 거라고 밝혔다.

정형권 G마켓 신임 최고경영자(CEO). /신세계그룹 제공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으로 인한 G마켓 직원의 고용 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합작 회사가 된 이후에도 G마켓은 신세계그룹 계열사다. G마켓 운영에 있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국내 이커머스(전자 상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출자 비율은 5대 5로, 오는 2025년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JV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시장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선두권 기업의 지위가 공고한 상황"이라며 "시장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선도 기업으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JV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와의 합작을 통해 많은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셀러들의 상품을 전 세계 200여 개국에 형성된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에 판매하고 파워셀러 육성 및 고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회사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