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50년 경력의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함께 파인애플 원물을 넣어 풍미를 높인 ‘펑리 하이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원물을 넣어 선보였던 ‘생레몬 하이볼’을 출시한 이후 뜨거워진 편의점 주류 시장의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에 계속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펑리 하이볼은 연태고량주에서 착안해 기획한 상품으로, 연태고량주을 마실 때 은은하게 느껴지는 파인애플의 향을 구현하기 위해 ‘진짜’ 파인애플 원물 조각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파인애플을 뜻하는 중국어인 ‘펑리’를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한 캔 안에 4개 이상의 파인애플 조각을 넣었다.
CU에서 올해(1~10월)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주류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286.5%) 껑충 뛰었다. 기타 주류가 주류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기존 4.0%에서 11.6%까지 크게 늘며 전통주(7.1%), 위스키(4.2%)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