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은 2025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조직의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회사의 전략과 성장 방향성을 재정립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 개편은 BGF리테일(282330)에서만 진행됐다. 고객 경험 관리와 디지털 정보기술(IT)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 혁신 부문을 신설했다. 또 기존 마케팅실과 디지털 전환(DX)실을 통합한 CX(Customer Experience) 본부를 조직했다.
특히 온라인커머스팀을 상품 본부로 이동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든 상품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 시너지를 강화했다. 영업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설해 현장 부서의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점포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BGF그룹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젊은 리더를 기용하고 사업 영역별로 적합한 인재를 맞춤 배치해 핵심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BGF리테일에서는 기존 진영호 상품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상품·해외사업 부문장을 맡게 됐다. 김석환 SCM실장, 이윤성 재무지원실장, 박정권 5권역장 등 세 사람은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지주사인 BGF에서는 전략 담당 겸 전략기획팀장으로 오명란 상무를 새로 선임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미래 혁신을 위한 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맞춰 유능한 인재들도 적극 박탈했다”며 “무한 경쟁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회사의 경쟁 우위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