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 데뷔 9주년 기념 트와이스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한 9인조 K팝 걸그룹이다. 지난해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객석 5만명 규모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올 초에는 열세 번째 미니 음반 ‘위드 유스(With YOU-th)’가 미국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트와이스 멤버 9명과 데뷔 9주년을 기념한 숫자 9로 꾸몄다. 인테리어는 밝고 경쾌한 야구장 콘셉트를 차용했다. 팝업스토어 외부 벽면은 야구팀이 된 트와이스 사진으로 꾸몄고, 주변에 자체 캐릭터 라부리(LOVELY) 조형물을 배치했다.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데뷔 9주년 기념 한정판 트와이스 프레임을 선보인다.

김민재 롯데백화점 캐주얼2팀 바이어는 “K팝과 지적재산권(IP) 콘텐츠는 팬덤 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백화점에 K-컬쳐 콘텐츠를 선제로 도입해 ‘다목적 문화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