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6일까지 알배기 배추 반값 행사./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오는 6일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알배기 배추를 반값에 파는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 홈플러스는 치솟는 배추값을 감안해 배추 대체 상품으로 알배기 배추를 약 3000원에 판매한다. 알배기 배추는 겉절이, 국·찌개, 샤브샤브 등 다양한 요리에 배추를 대신해 주로 쓰인다.

홈플러스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알배기 배추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 배추 주산지로 꼽히는 강원도 평창, 정선, 횡성 등 준고랭지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일반 배추 역시 기존 주산지 강원도 평창에서 경상북도 문경까지 산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봄동·알배기 등 대체 상품군은 작황 추이를 확인해 기획전을 열기로 했다.

이경호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반값 채소뿐 아니라 상품화 과정을 최소화해 일반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선보이는 ‘산지 그대로 채소’, 비정형 ‘맛난이 농산물’ 공급도 확대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생활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