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는 1980~1990년대 헤리티지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화이트라인’ 가을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휠라가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은 운동복(스포츠웨어)의 본질인 경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련미(美)를 추구한 게 특징이다. 큰 동작이 많은 테니스 움직임을 고려해 신축성이 뛰어난 100% 스트레치 우븐 소재 등 프리미엄 퍼포먼스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계절에 맞는 테니스 활동을 고려해 가을과 겨울로 나눠 출시하기 위해 가을 컬렉션은 간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우븐 아이템으로 구성했다는 게 휠라 측 설명이다. 아노락, 바람막이, 베스트 등 아우터를 포함해 우븐 피스테, 반바지, 테니스 치마 등을 본인 취향에 맞춰 조합하면 여러 코디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 컬렉션은 오는 10월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남성 라인의 대표 제품은 테니스 컬러블럭 아노락이다. 서브 동작에서 중요한 테니스 트로피 자세에서 영감을 받아 암홀 부분에 활동성을 최대화한 트로피 패턴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여성 라인의 대표 제품은 휠라의 글로벌 ‘벨리시모 캠페인’에서 배우 한소희가 착용한 테니스 곡선 바람막이다. 어깨 배색 스티치와 라인 배색 등 휠라의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테니스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기할 때와 일상생활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테니스웨어를 선보이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