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들어설 파이브가이즈 5호점 조감도. /에프지코리아 제공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5호점을 판교에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른바 '서울 밖 첫 매장'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오는 9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지난해 국내에 들여온 수제 햄버거 전문점이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에 파이브가이즈 1호점을 낸 뒤 올해 8월까지 총 4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파이브가이즈를 방문한 총 고객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5호점은 301.2㎡(약 91평) 규모로 112석으로 구성된다. 판교는 정보기술(IT) 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층이 활발히 활동하는 곳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자리 잡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층도 두껍다. 이를 반영해 폭넓게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게 파이브가이즈의 계획이다.

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행운권) 행사를 열고, 옥스포드 블록, 기프트 카드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선착순 고객 5명에겐 굿즈 7종도 준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스티커도 제공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서울 외 지역에서도 고객들이 파이브가이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햄버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