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오는 13일 서울 성수동에 새 편집매장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편집매장은 대림창고 1층에 영업 면적 기준 702.5㎡(약 213평) 규모로 조성했다. 패션, 스니커즈, 장신구 등 무신사가 엄선한 100여개 브랜드 상품을 갖췄다.
무신사에 따르면 신발을 제외한 패션 의류·잡화 상품 가운데 국내 브랜드 비중은 약 85%에 달한다.
대림창고는 50여년 전 정미소로 시작해 현재 성수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무신사는 반세기 동안 자리를 지킨 대림창고 역사성을 반영해 편집매장 이름을 정했다.
무신사는 최근 성수동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점을 고려해 이 편집 매장을 K-패션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수동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겠다는 뜻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큐레이팅과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꼭 들리는 성수동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개점 기념으로 이달 한 달간 브랜드별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13일부터 사흘간 10% 할인 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