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는 복날을 맞아 1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집념전복’ 캠페인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전복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송, 보관, 진열 단계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4단계의 검수 작업을 통해 엄선한 전복 원물만 취급하고, 균일한 크기의 전복을 제공하고자 기존 6가지(25미~30미) 크기에서 3가지(25미~27미) 크기로 운영 범위를 축소했다.

더불어 바다의 활기를 매장에 그대로 옮기고자 해수를 담은 활어차를 통해 전국 롯데마트 100여 개 점포에 납품한다. 전복을 보관하는 수족관의 수온 기준도 재정립했다. 기존에는 생물 전복의 생존 가능 온도인 10도 수준에서 수온을 관리했다면 전복 활성도(생물의 살아있는 상태)가 가장 높은 12도의 수온으로 맞춰 별도로 관리한다.

롯데마트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전복 전용 포장 용기’를 단독 개발했다. 이전에는 전복을 용기에 쌓아 랩 포장 후 판매했다면, 전용 포장 용기는 홈이 파여 전복의 겹침이나 눌림을 방지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ASC 인증 전복’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SC란 지속 가능한 양식 환경을 조성해 수산 양식업이 지속적으로 영위되도록 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롯데마트에서는 현재 23개 점에서 ASC 인증 전복을 판매 중이며 연내 28개 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복(중/마리)’과 ‘ASC 전복(마리)’을 행사카드 결제 시 각 50% 할인해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