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다음 달 1∼7일 이마트 패밀리 위크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쳐진 통합 이마트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행사에서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이마트 3사가 통합 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스타 상품 15개를 선보인다.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는 이마트 가격 정책을 보여주는 자리다.
대표적으로 미국산 체리,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 CJ 비비고 왕교자, 오뚜기밥 흰밥,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이트 비데, 퐁퐁 오렌지 주방세제, 27인치 이동식 TV인 스마트 무빙 스크린 등이 있다. 품목별로 정상가 대비 최대 56%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말했다.
미국산 체리는 그동안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 등이 개별적으로 해외 산지와 협상해 수입했다. 이번에는 일괄 협상으로 약 300t(톤)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들여왔다.
이 때문에 산지 시세가 지난해보다 35% 급등한 상황에서도 단가를 오히려 크게 낮출 수 있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에브리데이 3곳의 물량을 합한 180t의 원료육을 시세보다 약 10% 저렴하게 매입해 판매가를 끌어내렸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없는 강원, 충북, 경북, 호남, 제주권 이마트 21개점에서는 트레이더스 자체 라벨(PL) 인기 상품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트레이더스에서는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 등 인기 상품 7종을 할인 판매하고 이마트24에서는 남산왕돈까스 도시락을 특가에 선보인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SSG랜더스필드 스카이 박스 티켓 응모 이벤트, SSG페이 결제 시 최대 5만원 상당 무작위 SSG머니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7월 1일 통합 이마트 출범에 맞춰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가격 혜택을 드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 3사 역량을 총동원한 만큼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