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숏폼 콘텐츠 서비스 '숏픽'. /GS리테일 제공

GS샵은 숏폼(Short form·1분 내외 짧은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숏픽’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1억뷰(PV)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숏픽은 지난해 12월 말 GS샵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TV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나온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이내로 편집한 영상이다.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GS샵 숏픽의 약 5000개 콘텐츠의 전체 누적 페이지뷰(PV)가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1억 회를 달성했다. 상품을 찾을 때 검색창을 이용했던 구매 방식이 숏픽이 생긴 후로는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상품을 찾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숏픽 PV가 늘었다는 게 GS샵의 설명이다.

숏픽과 함께 GS샵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GS샵 모바일 앱 MAU는 지난 1월 436만명에서 5월 483만명으로 10.8% 증가했다. 전체 영상 중 조회 수가 높았던 카테고리는 패션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와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5월 기준 하루 평균 숏픽 시청자 수는 1월 대비 130% 늘어났다. 숏픽을 시청하고 상품을 구매하는 직접 매출은 1월 대비 70.5% 증가했다.

유희왕 GS샵 모바일콘텐츠팀장은 “숏픽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6월 초부터 유튜브 채널로 확장하는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3분기에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콘텐츠를 완전 자동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숏폼 커머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