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리스 그린 수박.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씨 적은 블랙 수박'과 '씨드리스(seedless·씨 없는) 그린 수박' 등 신품종 2종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그간 수박에 대해 '씨가 많다', '식감이 푸석하다', '과피가 두껍다' 등 제기된 고객 불만족 사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출시한 신품종 2종은 '씨 적은 수박'의 신품종이다. 통상 '씨 적은 수박'은 과피가 두껍고 씨가 적어 내열성과 내수성이 뛰어나 폭염과 폭우에도 과육이 쉽게 무르지 않는다. 두 상품은 이런 강점은 유지하면서 과피를 얇게 개선한 게 특징이다.

특히 롯데마트는 이번 신품종 도입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종묘사, 지역 우수 농가와 종자 발굴부터 계약 재배, 매장 판매까지 3자 협업을 주도했다. 이번 신품종 수박 2종을 출시한 것도 그 성과라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매장 대표 상품인 '블랙위너 수박'을 개선한 블랙위너2 수박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얇은 과피에 당도와 식감까지 향상했다. 이 상품은 지난 2주간 20여 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해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운영 점포를 2배 이상 늘리고 오는 2026년에는 전국 지점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