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주 신선 채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신선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신선 채소 상품. /세븐일레븐 제공

행사는 밥상에 많이 오르는 신선 채소 상품을 선정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달 3주차는 부추와 대추방울 토마토를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4주차는 깐양파, 깐마늘 등을 최대 40%, 내달 첫 주는 성주참외를 28% 할인해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과거 대형마트 위주로 편성됐던 장보기 쇼핑 채널이 최근 몇 년 새 편의점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신선 식품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늘고 있고, 올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과일 및 채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증가했다.

김민종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소포장 신선식품으로 편의점이 주요 장보기 채널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 구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고객 중심 쇼핑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