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이 열흘 만에 3만개가 팔리며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19일 밝혔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이마트24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업해 만든 상품으로,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동봉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이마트24 제공)

애초 이마트24는 비트코인 도시락을 출시한 지난 8일부터 매장과 온라인 예약판매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해당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전날(18일) 준비했던 수량이 모두 팔려 상품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 비트코인 도시락은 모두 판매됐지만, 동봉된 비트코인 쿠폰 번호 등록 기간은 이달 말일까지 유지된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편의점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색 협업 상품에 대해 고객들이 재미있고, 혜택이 많은 상품이라 느끼면서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재미있게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