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가격 경쟁력을 높인 ‘끝장상품’이 매장 매출 증가에 눈에 띄는 도움을 주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끝장상품은 연간 판매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선정해 연중 동종업계 최저 가격으로 판매하는 롯데슈퍼 기획 상품이다. 현재 채소·축산 등 20여개 품목을 끝장상품으로 운영한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3월 장안점을 포함한 4개 점에서 이 상품들을 먼저 선보였다. 이후 지난달 기준 40여개 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실적 기준 끝장상품 운영 점포 평균 매출 증가율은 전체 점포 평균보다 약 2배 높았다. 채소·축산 상품군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었다.
봉원규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시장 직구매와 포장 작업 최소화로 상품 가격을 최저가 수준으로 낮춘 끝장상품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