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035760) 커머스 부문 CJ온스타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8억원으로 10% 늘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최급고가 전년 대비 48.8% 늘었다.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증가했다. 이에 CJ온스타일 측은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2.0' 전략이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에만 패션·뷰티·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주효했다. 또 더엣지·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와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목록 특화형 프로모션이 이익에 기여했다.
향후 CJ온스타일은 유튜브 채널 '핫딜 셋넷 오픈런'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해당 채널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개국한 모바일 라이브 전용 채널이다.
이달에는 웹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와 합작해 신규 유튜브 채널 '매진임박'을 선보였다. CJ온스타일은 2년 내에 100만 구독자 이상의 유튜브 채널을 2개 이상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