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전국에서 팩토리아울렛 출점을 이어간다. 팩토리아울렛은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을 표방한다.

3일 전관 그랜드 오픈한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1층에 ‘뉴발란스 팩토리’ 가 400㎡, 4층에 애슐리퀸즈가 760㎡ 규모로 입점한다. 패션과 식음료(F&B) 콘텐츠 복합 구성으로 집객을 확장할 계획이다.

팩토리아울렛은 수년간 의류를 생산해온 이랜드그룹이 국내외 네트워킹 등을 활용해 브랜드 이월 상품을 직매입하거나 들여와 고객들에게 공장형으로 싸게 내놓는 방식이다. 지난해 말 1호점으로 광명점을 오픈한데 이어 2호점으로 천호점의 문을 열었다.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광명점 내부 모습./뉴스1

천호점 내 200여개 브랜드에 더해 뉴발란스 팩토리는 대규모 매장으로 압도적인 상품 구색과 할인율을 제공한다. 특히 팩토리아울렛 전환 이후 2030세대 고객수가 약 20% 증가한 만큼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개편을 통해 가성비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더 공략할 계획이다.

더불어 4층 글로벌&아동관에 180석 규모의 애슐리퀸즈 매장을 입점, 식음료(F&B) 콘텐츠를 강화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인다. 동일한 층에 아동 의류브랜드와 식음료(F&B)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최초의 뉴발키즈 상설매장 역시 230㎡ 규모로 이달 말 추가 입점한다.

오는 4일 여는 울산성남점은 이랜드리테일이 수도권 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이다.

울산성남점은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지점에는 지상 1층에서 3층까지 6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5층은 정상 시즌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복합 구성된다. 4층 역시 리뉴얼 이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새로운 형태의 팩토리아울렛 모델을 연내 전국 10여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직매입을 통한 타 유통채널보다 더 높은 할인율과 폭넓은 상품 구색은 MZ세대까지 오프라인 소비로 끌어들이는 팩토리아울렛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브랜드부터 식음료(F&B)까지 넓은 콘텐츠 확대로 더욱 다양한 영역의 즐거움을 고객께 선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