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아이파크몰은 오는 27일 빠델을 즐길 수 있는 실외 구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빠델은 스페인어로, 테니스와 스쿼시를 혼합한 라켓스포츠다. 테니스보다 좁은 코트에서 벽을 활용해 긴 랠리와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 멕시코에서 시작해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유러피안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스페인에선 축구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손꼽힌다.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세레나 윌리엄스 등 테니스 선수뿐 아니라 베컴, 메시, 지단, 네이마르 선수가 평소 즐기는 스포츠로도 알려졌다.
아이파크몰은 7층 루프탑에 1820㎡(550평) 규모의 빠델 코트(10m×20m) 4개와 휴식 공간 등을 선보인다. 사측은 이곳에서 빠델 대회 개최, 고객 체험 행사, 원데이 레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아이파크몰은 2012년부터 풋살장을 운영하며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풋살장 이용객은 30만7100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오직 아이파크몰에서만’ 즐길 수 있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스포츠 ‘빠델’을 선보인다”면서 “빠델 구장과 풋살장을 통해 국내 스포츠 여가 활동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