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2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5억원으로 전년(516억원)보다 66% 감소했다.
지난해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3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커머스(상거래)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엔데믹 이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3C)라는 플라이 휠(성장 선순환)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신사업인 광고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지영환 오늘의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성장과 손익 개선 모두 괄목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한층 더 경쟁력 있는 라이프스타일 슈퍼 앱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