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2197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증가한 수치다. 역대 분기 최대 영업 이익이다.
야놀자 측은 4분기 호실적 요인으로 야놀자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 인터파크트리플의 첫 분기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세 등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은 9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6억 원, 조정 EBITDA는 185억원으로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여행을 넘어 항공 등 해외여행 서비스까지 강화한 결과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야놀자 인수 이후 지난해 4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91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 조정 EBITDA는 70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매출액 548억원을 시현했다.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률로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105억원, 조정 EBITDA 113억원을 달성하는 등 2분기 연속 흑자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사업매출(해외 계열법인 실적 기준)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이상 성장하는 등 글로벌 수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