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신세계그룹이 8일 밝혔다. 2006년 총괄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계속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이어 "정 회장 승진으로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면서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했다.
신세계그룹은 또 현재 환경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한 박자 빠르고, 한발 더 나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했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 승진에 대해 "정 회장 승진의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은 것"이라며 "과거 1등 유통 기업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할 기로에 서 있는 신세계그룹이 정 신임 회장에게 부여한 역할은 막중하다"고 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는 국내 유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제공하고 있다"면서 "정 회장 승진으로 치열하게 변화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