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가 더 많은 고객들이 VIP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VIP 멤버십 제도인 ‘A*CLASS’를 개편해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 외관. /AK플라자 제공

AK플라자는 이번 VIP 멤버십 개편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최상위 고객에게 적용되던 기존 7% 상시 할인을 10%로 확대했고, 세일 상품에도 할인을 신설해 5%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할인 미적용 상품에 대해서는 0.5~1.0% 적립을 적용한다.

플래티넘 등급의 고객은 상시 10% 할인과 세일상품 3% 할인을 제공하며, 크리스탈 등급의 고객에게도 상시 10%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외 골드 등급과 실버 등급에는 각각 7%, 5%의 상시 할인 혜택이 부여된다.

더 많은 고객이 VIP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급 선정 기준도 낮췄다. 최상위 등급인 ‘E-다이아몬드 등급’은 연간 구매금액 1억원 이상에서 7000만원으로, 다이아몬드 등급은 연간 구매 금액 7000만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낮췄다. 실버 등급의 기준도 8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변경했다.

AK플라자는 VIP 멤버십 개편과 더불어 백화점 내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발레 주차(대리 주차) 장소를 추가해 기존 플래티넘 이상 고객에게 제공되던 발레 주차 서비스를 골드 고객 이상으로 확대했고, 라운지 환경과 음료 등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AK플라자는 VIP 제도 개편에 앞서 지난해 9월 제도 변경 내용을 사전 고지했으며, 고객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VIP 고객의 40%가 참여한 파일럿 테스트에서는 VIP 회원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20% 상승했고, 월평균 객단가는 기존 VIP 고객 대비 30%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중순에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제도 개편에 대해 참여 회원의 8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AK플라자는 “앞으로도 AK플라자는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쇼핑의 본질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