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강원도 폐광촌 등 인구소멸 위험에 처한 도서와 산간, 중소도시에 로켓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카가 이른 아침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산골짜기에 위치한 마을로 배송을 나가고 있다./쿠팡 제공

쿠팡은 최근 2년 새 강원 강릉시과 경남 통영시, 경북 안동시, 전남 영암군, 전북 김제시, 충남 공주시, 경기 가평군 등 16곳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또 경남 거제·진주와 전남 순천·여수·목포·나주, 충북 음성·증평·진천 등 지방의 여러 시군구 지역에서도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읍면동 단위로 계속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정부가 인구 감소 또는 관심 지역으로 지정했거나 인근에 신선식품을 살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없어 이른바 '식료품 사막'으로 꼽히는 곳들이 많이 포함됐다.

온라인 배송이 일주일 넘게 걸리던 강원 삼척시 도계읍도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때 국내 최대 석탄 생산지로 1970, 80년대 4만5000명에 이르던 도계읍 인구는 석탄산업 쇠락으로 현재는 9000여 명으로 급감했다.

쿠팡 관계자는 "꾸준한 물류 인프라 투자로 '쿠세권(쿠팡+역세권)'을 넓혀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로켓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 인프라 확보에 6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쿠세권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