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주류 전문점 보틀벙커가 다음 달 1일부터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보틀벙커 서울역점에서 멤버십 등급 별 웰컴 기프트와 함께 보틀벙커 멤버십 오픈을 홍보하고 있는 최정원(왼쪽) 박혜진 보틀벙커 담당자. /롯데쇼핑 제공

멤버십 서비스는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구매한 금액에 따라 회원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단골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보틀벙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가입 고객 누구나 보틀벙커에서 와인을 구매할 때마다 구매 금액이 자동 합산되며, 이를 토대로 매년 상·하반기에 등급을 갱신한다.

보틀벙커 멤버십 등급은 와인 구매 금액에 따라 '와인 러버(200만원 미만)', '프리미에 크뤼(200만~500만원 미만)', '그랑 크뤼(500만원 이상)' 등 3가지다. 단, 와인 외 구매 금액과 와인 선물 세트 구매 금액은 제외된다.

프리미에 크뤼 등급과 그랑 크뤼 등급의 고객에게는 주류 택배 무료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며, 그랑 크뤼 등급 고객에게는 월 1회 무료 퀵 서비스 배송도 제공한다.

보틀벙커는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달 말 그랑 크뤼 등급 고객을 초청해 프라이빗 와인 클래스를 진행한다. 해당 클래스는 소믈리에가 직접 참석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고급 와인을 시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정원 롯데마트 보틀벙커 담당자는 "와인 애호가를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향후 보틀벙커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