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3일 강풍과 폭설로 제주국제공항에서 4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한 가운데, 신라스테이 제주가 발이 묶인 여행객에게 공짜 숙박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 제주는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적용해 전날 모두 6개 객실에 무료 숙박을 제공했다.

뜻밖의 행운은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자연재해로 결항이 되는 경우, 출발이 지연된 전일 투숙객들에게 무료 1박과 2인 조식을 제공하는 신라스테이 제주의 프로모션이다.

지난 2015년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비행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신라스테이 대표에게 제안해 시작됐다.

신라스테이 제주가 제주국제공항에서 3.5㎞ 근방에 위치한 만큼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맺는 투숙객이 많다는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지금까지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이 적용된 객실은 모두 200여 개다. 신라스테이는 갑작스러운 비행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배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연간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되지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 등 긍정적 측면이 있어 뜻밖의 행운 프로모션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