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고가 가전제품 구매 금액을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하는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제휴 현대카드(PLCC)인 '이마트 e카드 에디션2′를 사용해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한 뒤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세이브 포인트'로 할인금액을 매달 상환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100만원 이상 결제 시 30만원, 200만원 이상 결제시 50만원을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는 19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삼성 갤럭시 S24′의 판매 가격이 100만원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으로 30만원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상환 기간 동안 카드 포인트 적립 정책이 변경된다. 기존 혜택인 신세계포인트 대신 세이브 포인트가 적립되며, 당월 이용금액과 무관하게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3%, 그 외 가맹점 결제 시 1% 적립된다.

상환 기간은 최대 36개월이며, 기간 내 고객 각자의 소비에 맞춰 자율적으로 상환하면 된다.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은 지난해 초 종료된 '가전 이워드'에 이어 1년 만에 새롭게 도입된 가전 특화 행사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 고객이 보다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모션을 론칭한다"며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고가인 가전제품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