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001040)올리브영이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자체 브랜드(PB) 상품 띄우기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앳코스메는 일본 내 30여 개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최대 뷰티 플랫폼이다.
이번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곳은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스토어(대표 매장)다.
행사에 참여하는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브링그린 ▲필리밀리 등으로 모두 올리브영의 PB 상품이다. 일본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커지면서 PB 상품의 경쟁력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장기적으로는 PB 상품의 수출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들 브랜드는 2019년 복합 쇼핑몰 루미네에 입점하면서 일본에 진출, 3대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으로 불리는 앳코스메와 플라자, 로프트 뿐만 일본 최대 이커머스 라쿠텐과 큐텐재팬(Qoo10)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판매 중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팝업스토어에 일주일간 4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대적인 홍보 효과로 매출 증가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4개 브랜드의 일본 매출은 3년간 연평균 2배씩 올랐다. 올해(1월~11월)는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약 1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