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오너가 3세 신유열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그룹의 지주회사로 이동해 향후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주도한다. 경영 승계 수업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004990) 및 각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장남 신유열 전무/조선DB

이번 인사에서 롯데가의 3세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는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에서 신설되는 신사업 발굴 사업단인 미래성장실을 이끌게 됐다.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아울러 신유열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의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헬스앤웰니스(바이오·헬스케어 등)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4가지 테마다. 앞서 롯데지주는 올해 이른바 '신유열TF(태스크포스)'로 불리는 '미래성장TF'를 신설했다.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한 신 전무는 작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상무보로 합류한 뒤 8월에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 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12월에 상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