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온라인 쇼핑 축제에 1020세대가 대거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 2주간(11월 6~11일)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20세대의 주요 품목 구매신장률이 36%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30·40세대(11%)와 50·60세대(6%)의 증가 폭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0·20세대의 구매는 전 품목에서 증가했다. 특히 노트북·PC(120%), 모니터(220%), PC 주변기기(57%) 등 디지털 제품이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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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뷰티 제품도 인기였다. 스포츠의류·운동화(38%), 가방·잡화(42%), 화장품·향수(20%)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미용가전(97%)은 2배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다.

여행·항공권(97%)과 e쿠폰(61%)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겨울맞이 여행이나 호캉스를 계획하는 20대와 친구들끼리 프랜차이즈 쿠폰, 편의점 금액권 등을 선물하는 10대의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G마켓 관계자는 "빅 프로모션의 혜택이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잘파(Z+알파)세대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다양한 형태의 소비 경험을 즐기는 10·20세대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G마켓은 10·20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매주 주말 CGV와 함께 영화 예매권을 할인 판매하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스타벅스의 베스트상품을 판매하는 '스타벅스 브랜드 위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