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자사 미용 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가정용 미용 기기의 해외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해외 시장 공략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이름에 '나이를 돌려드린다(Age-Reverse)'는 의미를 담은 미용 기기로 피부 관리를 통한 노화 방지, 젊은 피부의 장기간 유지를 목표로 2021년 만들어진 제품이다. 현재까지 7종이 출시됐으며, 주름·모공 관리, 피부 탄력, 피부 광택 등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어졌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에는 고주파, 중주파 등 파동을 활용한 기술이 적용됐으며, 사용자가 기기를 꾸준히 사용해 피부를 자극해 변화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통증 등의 외과적 부담을 줄였고, 가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4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에이피알은 가정용 미용 기기 시장이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공략도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후양 헬스·뷰티 아시아 인사이트 매니저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중심으로 가정용 미용 기기가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에이피알은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테크와 스킨케어 시장을 향한 관심도가 올라가는 등의 변화가 관측된다"면서 "혁신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