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본점 에비뉴엘 3층에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튜더(TUDOR)' 직영 부티크를 개점해 럭셔리 시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튜더 직영 부티크는 롯데백화점에 개점하는 여섯 번째 튜더 매장으로, 직영 부티크 개점은 롯데백화점 본점이 '크로노다임'이라는 이름으로 '롤렉스(Rolex)' 딜러십을 갖고 있어 가능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튜더는 롤렉스의 창업자 한스 빌스도르프(Hans Wilsdorf)가 뛰어난 품질의 시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1926년 등록한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부티크 개점을 기념해 대표 제품인 '블랙베이 58′을 비롯해 '블랙베이 GMT', '펠라고스 FXD' 등 인기 제품과 최신 출시 제품 등을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튜더 직영 부티크 개점과 함께 스위스 다이버 시계 브랜드 '독사(DOXA)'와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매장도 함께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워치 매출이 증가세인 점을 감안해 럭셔리 시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의 럭셔리 시계 매출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매해 평균 15%의 신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매출은 2016년 매출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오명훈 롯데백화점 워치앤쥬얼리팀장은 "본점 에비뉴엘에 신규 럭셔리 시계 브랜드인 튜더, 프레드릭 콘스탄트, 독사를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면서 "하이엔드부터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다양한 럭셔리 시계 브랜드를 통해 본점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