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위해 내놓은 패션 브랜드 'NC 베이직'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 내 매장 5개를 추가로 열었다. 새로 연 매장 수를 합하면 NC베이직 매장은 총 12개로 늘어난다.

15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날 NC베이직은 2001아울렛 중계점, NC백화점 불광점·수원터미널점·중앙로역점·서면점에 매장을 신규 개장하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

이랜드리테일 패션 브랜드 NC 베이직은 15일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 내 매장 5개를 추가로 동시에 열었다./이랜드리테일제공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9월 NC 백화점(송파점, 야탑점, 평촌점) 3곳에 'NC 베이직 파일럿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대량 생산하는 원단 공장을 직접 발굴해 원단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매입해 원가를 절감한 덕분이다.

NC베이직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경쟁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가격과 매일 입는 기본 스타일의 필수 상품 '10종' 출시 등의 전략이 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NC베이직의 대표적인 상품은 셔츠, 청바지, 스웨터 등 옷장에 꼭 필요한 아이템 '기본 10종'으로 구성됐다. 가을·겨울 시즌 주력 상품인 스웨터(1만9900원), 기모 청바지(2만5900원) 상품은 11월 기준 각각 1만장 넘게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