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사가 개발한 동백 유래 화장품 원료가 유기농·천연 화장품 국제 인증 표준(Cosmetic Organic and natural Standard) 성분으로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동백 원료 COSMOS 승인. /아모레퍼시픽 제공

COSMOS 표준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기농·천연 화장품 통합 인증이다. 생물 다양성 존중, 천연자원의 책임 있는 사용, 친환경적 생산 및 가공 공정, 그린 케미스트리 개념 수용과 발전 등을 원칙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COSMO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천연 원료로 승인(COSMOS APPROVED)된 성분을 사용해야만 한다.

이번에 아모레퍼시픽이 COSMOS 승인을 받은 원료는 동백 유래 고효능 화장품 원료 ‘레드플라보노이드(RE.D Flavonoid®)’와 ‘에이지리펙트(AgeRefect®)’, 카멜록실(Camelloxill®)’ 등 세 가지다.

레드플라보노이드는 아모레퍼시픽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 개발한 피부 역노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 노화 조절 능력을 입증했고, 에이지리펙트는 위약 대조 인체적용시험에서 유의적인 모공 감소 효과를 보였다. 카멜록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심사를 받은 원료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최고기술책임)은 “이번 COSMOS 표준 성분 승인은, 아모레퍼시픽 R&I 센터가 오랜 기간 연구해 개발한 동백 유래 원료가 높은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클린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