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소망’을 주제로 한 ‘원더 위시 가든(The Wonder Wish Garden)’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출은 ‘빛을 내며 날아온 크리스마스 편지를 시작으로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지친 마음이 치유되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구현했다.
정원에는 바로크 풍의 비밀의 문이 설치되고, 밤에는 은하수 조명으로 채워진다. 또 비밀의 문과 연결된 미로 정원에는 볼록 거울을 활용한 360도 포토존도 연출된다.
미로 정원을 지나면 높이 19m, 지름 10m의 ‘빅 위시 트리(Big Wish Tree)’가 고객을 맞이한다. 5000여 개 조명과 2500여 개의 크리스마스 장식, 300여 개의 초, 200여 장의 편지로 연출하고, 트리 하단부에는 유럽의 거리를 연상시키는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 작년 크리스마스에 큰 인기를 끌었던 회전목마도 재등장한다. 회전목마는 지난해 12만여 명이 체험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약 2만6000여 건이 공유된 바 있다.
회전목마는 40인승 규모로 목마 24마리와 마차 4대로 구성됐다. 롯데월드타워‧몰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최대 2인까지 탑승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원더 위시 가든’은 10시에 개장해 23시까지 운영되며, 트리 점등 등 미디어 쇼는 17시 30분부터 23시까지 연출된다. 회전목마는 12시부터 22시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 외벽과 에비뉴엘 정문 파사드, 미디어 큐브 등에서는 삽화 작가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와 협업한 미디어 작품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