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의 뷔페 가격이 처음으로 인당 20만원을 돌파한다.
3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다음 달 21∼31일 1인당 저녁 가격을 21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은 1인당 18만5000원이었지만, 올해는 16.2%나 인상됐다.
서울 중구 롯데호텔의 뷔페 '라세느'도 예약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기간(23∼25일)과 마지막 날(30∼31일) 사이 저녁 가격은 지난해 19만 원에서 올해 20만5000원으로 올렸다.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20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에 더해 12월부로 주말 저녁 성인 1인 기준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인상한다.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 가격도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콘스탄스의 이용가격은 주말 디너 성인 기준 18만5000원이지만 12월 성수기는 20만원 이상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콘스탄스는 이달 6일부터 12월 이용 예약을 받는데, 이달 중순 최종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