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멕시카나와 협업해 호빵 2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멕시카나 양념치킨 호빵은 그릴드 치킨에 닭강정 소스를 넣어 매콤달콤하고, 멕시카나 고매치킨 호빵은 간장소스에 청양고추로 감칠맛을 더했다.
회사 측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생) 비중이 늘면서 전통적인 호빵보다는 다양한 맛의 호빵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보고 치킨을 소재로 한 호빵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주간 호빵 매출을 분석한 결과 단팥∙야채 호빵은 작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반면 꿀고구마, 우유 등 이색 재료 호빵은 65% 증가했다.
편의점 호빵은 급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는 저녁 시간대에 주로 판매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최근 일주일간 호빵 소비를 분석한 결과 오후 6∼10시에 전체 호빵 판매량의 35%가 발생했으며, 주택가 편의점에서 호빵의 30%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