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가 전문가 검수를 거친 스니커즈 중고거래 서비스 ‘솔드아웃 중고’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해 올해 1월까지 운영했던 중고거래 서비스인 ‘솔드아웃 마켓’ 운영을 중단한지 10개월 만이다.

지난 6일 서비스를 시작한 솔드아웃의 스니커즈 중고거래 서비스. /솔드아웃 제공

솔드아웃 중고는 지난 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새상품만 거래가 가능했던 기존의 개인 간 거래(C2C) 서비스인 솔드아웃 트레이드와는 달리 이용자들이 보유한 중고상품의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솔드아웃 중고 판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자신이 팔고 싶은 상품명을 검색해 주어진 절차에 따라 상품 상세 사진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업로드해야 한다. 구매자가 사진만 보고도 중고 상품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거래가 체결된 후에는 판매자는 솔드아웃 검수센터로 상품을 보내야 하며, 솔드아웃은 스니커즈 검수 영역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은 검수 인력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한다. 판매자가 올린 사진과 실제 상품에 대한 비교 검수도 진행된다.

판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솔드아웃이 운영하는 창고에 상품을 보관한 상태로 거래하는 ‘보관판매’도 신청할 수 있다. 보관판매 거래를 원할경우 솔드아웃의 전문적인 스니커즈 케어 서비스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솔드아웃은 솔드아웃 중고 개시를 기념해 오는 이달 말까지 상품 가격의 2.0%로 책정된 검수비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검수료와 구매 수수료 3.3%가 함께 부과된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솔드아웃 중고거래는 서비스 출시 이후 3년간 누적한 정품 검수 데이터와 인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훈련받은 전문 검수 인력이 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라며 “신상품 외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솔드아웃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