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6가지의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한 팀(One-Team)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김상현 롯데 유통HQ 총괄대표(부회장)이 5일 영상을 통해 롯데쇼핑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IR 데이'에서 "올해는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집중했다면 내년은 고객 중심의 가치를 우리의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고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는 해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IR 데이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실적 목표와 롯데쇼핑의 6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중장기 실적 목표로는 2026년까지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내세웠다.

6대 핵심 전략으로는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이커머스 사업 최적화 및 오카도 솔루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CFC(고객 풀필먼트 센터) 구축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의 전환 등이 꼽혔다.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롯데쇼핑은 ESG 추진전략인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하고, 2030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40% 감소, 2040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 2050 공급망 포함 전 과정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인 '리얼스(RE:EARTH)'를 통해 유통업체만의 특성에 맞춰 친환경 상품 및 전용 공간 개발 및 친환경 에너지 도입, 협력사와의 상생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시켜 배당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실적 목표 제시 및 주주들과 소통할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롯데쇼핑이 13년 만에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연 최고경영자(CEO) IR 행사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목표와 비전, 전략 등을 발표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